오늘(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46명으로, 20대 확진자 급증 속 7일 연속 700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46명 증가한 누적 161,541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는 2030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향후 확산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감염 경로는 지역 감염 690명, 해외 유입 5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57명(서울 313명, 인천 20명, 경기 224명), 비수도권에서 133명(부산 27명, 대구 7명, 광주 4명, 대전 26명, 울산 3명, 세종 5명, 강원 6명, 충북 2명, 충남 11명, 전북 6명, 전남 4명, 경북 11명, 경남 17명, 제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3명, 경기 5명, 강원 3명, 충남 2명, 경남 2명, 제주 1명, 검역 과정에서 3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762명→826명→793명→743명→711→746명입니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우선은 내일(7일)까지 이를 일주일 유예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2030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1주(6.27∼7.3)간 수도권에서 발생한 20대 확진자는 1,114명으로 직전 주(6.20∼26, 636명)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새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려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