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6일)도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7일) 방역 수칙이 완화된 수도권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 최종 결정을 놓고 막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59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명 늘어났는데, 최근 밤 시간대 증가세를 미뤄볼 때 오늘(6일)도 많게는 700명 초중반대가 예상됩니다.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746 명, 특히 수도권만 따져 보면, 531.1명입니다.
이번 확산세는 20~30대 젊은 층이 이끄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 "20~30대 젊은 층은 예방접종률은 굉장히 낮고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비수도권으로도 확산할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 굉장히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영업제한이 사라진 지역 유흥 시설에 서울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집단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부산 서면 주점을 시작으로 7곳에서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11명이 서울 확진자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예정된 방역당국의 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여부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일 방역 수칙을 완화해 수도권 2단계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일주일 유예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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