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사채 썼다는 말에 격분해 범행
오늘(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4일) 오전 3시쯤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둔기로 머리 부분을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아내가 사채를 빌렸다
범행 후 자해한 A씨는 집 인근에 쓰러져 있다가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전날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오늘(5일)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