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부터 사이월드 문 연다"...추억 소환 가능할까

싸이월드, 오늘(5일) 저녁부터 다시 로그인 가능

원조 한국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오늘(5일) 저녁부터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입니다.

소리소문없이 폐쇄돼 아쉬움을 남겼던 싸이월드가 다시 로그인이 가능해지면서 한동안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추억을 찾으려는 옛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5일) 오후 6시 이후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복원된 사진·동영상·댓글·배경음악·도토리 수량 등 확인이 가능합니다.

싸이월드제트는 과거 싸이월드 서버에 저장된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5천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중 베타 서비스를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추억 소환 D-○일'식으로 재접속이 가능한 날짜를 세고 "간직하고 싶은 기억도, 흑역사도 우선 모두 찾아보겠다" "도토리로 음악 사 놓은 게 많아 다시 로그인할거다" "요즘 페이스북도 재미없고, 인스타(그램)에는 장사하는 사람 많은데 (싸이월드를) 사용해보고 싶다" 등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