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 30대 남성, 기저질환 無
신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신고된 사망사례는 최근 3일간 총 16건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오늘(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3일 0시까지 사망신고 사례는 총 16건(명)이 늘어난 372명입니다.
나이대로 살펴보면 신규 사례 16명은 30대 남성 1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60~90대 고령층입니다. 30대 사망자는 지난 10일 대구에서 얀센 백신 접종 후 약 18일 뒤 6월 28일 사망했습니다.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부검 중에 있으며 추진단은 부검 결과 확인 후 최종 평가를 내릴 방침입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8명, 화이자 7명, 얀센 1명입니다.
접종 대상군별로는 75세 이상 어르신 6명, 60~64세 3명,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2명, 65~69세 1명, 70~74세 1명, 노인시설 1명, 만성호흡기장애인 1명, 얀센 접종대상자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9건 늘어나 총 433 집계됐습니다.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72건 늘어난 3913건입니다.
한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