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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하다 순직한 고 노명래 소방교 영결식이 2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 = 연합뉴스] |
울산소방본부는 2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노 소방교 영결식을 열었다. 이번 영결식은 울산광역시장(裝)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화마에 용감히 맞서 임무를 다한 고인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영결사에서 "생명을 생명으로 구해야 하는 소방의 길을 숙명으로 여기고 위험 속에서도 임무를 다했던 영원한 소방관"이라고 말했다.
소방관을 대표해 조사를 낭독한 울산 중부소방서 김태민 소방사는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는 애 태우면서도 꼭 살아서 돌아오리라는 기대를 놓지 않았다. 선배로서, 동료로서 함께하지 못해, 너를 지켜주지 못해 너무나 미안하다"고 말했다.
노 소방교는 지난 달 29일 새벽 울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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