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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교된 서남대학교 앞으로 출입 통제를 알리는 팻말이 붙어있다. [이승환 기자] |
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최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1학년도 고등교육기관 입학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일반대, 교육대, 산업대, 각종대학)과 전문대학(전문대, 기능대)의 전체 입학자 수는 총 48만7532명(대학 33만6265명, 전문대학 15만1267명)으로 전년도 52만4260명(대학 34만9948명, 전문대 17만4137명)와 비교해 3만6728명 감소했다.
이는 53만2036명을 나타냈던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시도 및 권역별로는 2021학년도 대학 입학자 수가 전체적으로 1만3858명 감소(-4.0%)한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은 917명(1.1%↑), 인천 소재 대학도 48명(0.6%↑) 소폭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비교해 경남 소재 대학은 1769명이 감소(12.9%↓)했으며, 강원 -1930명(11.2%↓), 전북 -1824명(10.8%↓), 경북 -2664명(10.1%↓) 등 강원, 영호남 지방 소재 대학들이 10% 이상 크게 감소했다.
경기 소재 대학은 -428명(1.0%↓), 대구 소재 대학 -169명(1.6%↓), 울산 -59명(1.8%↓), 제주 -64명(2.6%↓), 광주 -527명(3.5%↓), 대전 -844명(4.4%↓), 부산 -1931명(5.9%↓) 등으로, 경기, 제주 및 광역시 소재 대학들은 입학자 수 감소가 소폭에 그쳤다.
대학별로 2021학년도 입학자 수가 전년 대비 500명 이상 크게 감소한 학교는 모두 8곳이다. 가톨릭관동대(강원, -609명), 경남대(경남, -823명), 대구가톨릭대(경북, -502명), 대구대(경북, -851명), 동서대(부산, -503명), 상지대(강원, -651명), 원광대(전북, -735명), 인제대(경남, -546명) 등이다.
이어 입학자 수가 전년 대비 300명 이상 감소한 학교는 이상 8곳을 포함해 극동대(충북, -362명), 부산외대(부산, -368명), 세명대(충북, -461명), 안동대(경북, -413명), 영산대(*부산/경남, -410명), 용인대(경기, -316명), 우석대(전북, -340명) 등 1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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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및 권역별로 2021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자 수는 전체적으로 2만2870명 감소(-13.1%)한 가운데, 서울 및 인천 소재 전문대학을 포함해 17개 시·도 지역 모두 학생 수 감소를 피해가지 못했다.
수도권 지역도 전문대 입학자 수 감소는 두드러지게 나타나, 경기 소재 전문대학이 9140명 감소해 전년 대비 17.5%나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인천 -642명(8.7%↓), 서울 -925명(5.4%↓)으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정도다.
전국적으로는 대전 소재 전문대학이 -1916명(24.3%↓)으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충남 -1294명(19.5%↓) 등이다. 반면 전문대 입학자 수 감소 폭이 적은 시도로는 서울을 포함하여 경북 -576명(5.0%↓), 전북 -395명(5.6%↓) 등이다.
전문대학별로 2021학년도 입학자 수가 전년 대비 400명 이상 대폭 감소한 학교는 경남정보대(부산, -468명), 국제대(경기, -463명), 김포대(경기, -677명), 대덕대(대전, -512명), 대전보건대(대전, -418명), 동의과학대(부산, -686명), 두원공과대(경기, -758명), 백석문화대(충남, -760명), 수원과학대(경기, -892명), 신안산대(경기, -833명), 여주대(경기, -496명), 영남이공대(대구, -478명), 영진전문대(대구, -454명), 용인송담대(경기, -523명), 우송정보대(대전, -608명), 장안대(경기, -962명) 등 16곳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현재의 학령인구 감소 추이와 대학·전문대 입학자 추이를 종합적으로 비교하면, 앞으로 2년(2022 대입∼2023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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