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통 주 초반까지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95명으로 전날(501명)보다 94명 많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6167명으로 늘었다.
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595명은 직전주는 지난 22일(394명)보다 201명 많고, '3차 대유행'의 막바지 시기인 올해 1월 5일(714명) 이후 25주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10명이다. 이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7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6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1명, 경기 228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46명(79.6%)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25명, 울산·경남 각 13명, 충남 11명, 강원 8명, 충북·전북 각 7명, 부산·대구·제주 각 6명, 경북 5명, 세종 3명, 광주·전남 각 2명 등 총 114명(20.4%)이다.
경기 성남과 부천, 고양, 의정부 등 4개 지역 영어학원 5곳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최소 132명이다. 강원 춘천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현재까지 총 28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9명)보다 6명 많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9%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4812건으로, 직전일 1만2251건보다 2만2561건 많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