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월드엑스포'에 유치에 나선 부산시의 여정이 드디어 막이 올랐습니다.
지난주 프랑스를 방문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유치신청서를 접수하고, 러시아와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사무국을 방문해 월드엑스포 유치신청서를 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박 시장은 부산의 강점과 매력, 시민의 열망을 전달했습니다.
본격적인 유치 경쟁의 막이 오른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유치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월드엑스포의 주제는 '세계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입니다.
앞으로 '부산만의 스토리텔링'이 주제에 추가돼 올해 말 완성하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 마스터플랜에 담긴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부산은 역동적인 변화를 통해 급속히 성장해 온 도시입니다. 한국의 발전상을 상징하는 도시 부산이 엑스포 유치를 이뤄낸다면 다시 한번 비약적 도시발전을 이루어내는…. "
특히 박 시장은 '월드엑스포' 유치 전략으로 국가적인 외교 역량과 민관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부산의 행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로…. 기업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 활동은 엑스포 부산 유치의 성공 발판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함께 '2030 월드엑스포' 유치에 나선 국가는 러시아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예상됩니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는 국제박람회 169개 회원국의 투표로 오는 2023년 11월 최종 결정됩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