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하교 이후 사라진 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합니다.
실종 엿새째인데 경찰은 실종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2일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9시쯤 들어가겠다"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실종된 분당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군.
실종 엿새째인 오늘 경찰은 김 군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수색견과 헬기, 드론 등을 투입해 김군의 주거지 인근 공원과 야산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직까지 특별한 사항이 발견되지 못한 상황이라서 정확하게 얼마만큼 진행됐는지 말씀드리기 어렵긴 한데요.이어서 추가적으로 수색을 더 해야…."
경찰은 김 군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실종수사팀을 투입해 주변 친구들에 대한 탐문수사도 진행했습니다.
실종 당일 김 군이 휴대전화를 학교 서랍에 두고 나와 위치 추적 역시 불가능한 상황.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정지훈 VJ
영상편집: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