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는 주요 보직에 여성 검사들이 대거 발탁됐습니다.
법무부 대변인에는 박현주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사법연수원 31기)이, 대검 대변인에는 서인선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사법연수원 31기)이 발탁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에도 이혜은 평택지청 형사1부장(사법연수원 33기)이 내정됐습니다.
이밖에 주요 보직에서도 여성 검사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법무부에서는 장관 정책보좌관에 양선순(사법연수원 33기)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장이 기용됐고, 디지털성범죄등대응TF 팀장에는 서지현(사법연수원 33기) 법무부 양성평등정책특별자문관이 발탁됐습니다.
대검에서도 국제협력담당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형사4과장, 감찰1·2과장, 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에 여검사들이 배치됐습니다.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는 김남순(사법연수원 30기) 경주지청장, 제주지검 차장검사에는 김선화(사법연수원 30기) 천안지청 차장검사가 자리를 옮겼고, 천안·성남·영월·제천·공주·장흥·
법무부는 "여성검사 우수자원들을 법무부·대검 대변인에 발탁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국민 소통 강화에 힘쓰는 등 법무·검찰의 핵심 보직에 우수 여성 검사들을 두루 중용함으로써 양성평등의 조직문화 확립에 기여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