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중·고교 전면 등교를 앞두고 일선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중구 A중학교 학생들이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시교육청이 오는 28일부터 전면 등교 결정을 내린 가운데 울산에서는 A중학교 외에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에도 울주군 한 초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됐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학원, 교습소의 방역을 강화하면서 전면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시차 등교, 시차 배식, 수업 시간 5분 단축 등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코로나 감염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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