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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이정섭 부장검사)은 전날 조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19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해당 출국금지 과정에서 위법 여부를 수사하자 이를 수사하지 못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다.
조 전 수석은 앞서 불법 출금 혐의로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의 공소장은 물론 수사외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소장에도 등장한다.
조 전 장관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지난달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하지만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수원지검에 출석해 김학의 사건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해당 게시물에서 "알고 기억하는대로 모두 답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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