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6명,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는 거리두기 개편안에 상인들은 "매출이 올라갈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
방역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좀더 진행된 뒤에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되는 7월 1일부터 우선 6명까지의 모임이 가능합니다.
단체석에서도 지금은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데,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장홍복 / 식당 직원
- "너무 인원이 적고 시간이 짧아서 매출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학생들 좀 많이 오고 늦게까지 장사하게 되면 매출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와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상인들도 더 많은 손님이 찾아와주길 바랐습니다.
▶ 인터뷰 : 양문희 / 카페 운영
- "(지금은) 다섯 분 여섯 분 와도 따로 앉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많이 나가시는 편이에요. 저희 입장에서는 매출 증대가 있지 않을까…."
▶ 인터뷰 : 양세환 / 코인노래방 운영
- "방역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민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론 아직 조금 이르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효 / 서울 화곡동
- "백신을 좀 더 맞고 코로나가 조금 종식이 된 다음에 5인 이상이 풀리는 게…. 시기가 아직은 좀 이른 것 같아요."
거리두기 개편이 또 다른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은 필수입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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