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공장 폐쇄와 정리해고 방침에 노조가 반발하면서 불거진 자일대우상용차(이하 대우버스) 사태가 1년여 만에 일단락됐다.
대우버스 노조는 노사 의견일치서(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232명) 중 220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99명(90.4%) 찬성, 사무직 조합원(119명) 중 96명이 투표에 참여해 73명(79.1%)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의견일치서는 사측이 오는 21일자로 정리해고를 철회와 근무를 재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측은 고용 승계를 위해 자산 매각을 회사 매각으로 추진한다. 직원 고용 승계를 보장하면서 공장을 매각하는 것이다. 임금과 휴직 문제에 대해서도 노사가 한발씩 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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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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