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단체 대표들과 전면등교 방안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13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학생들은 전보다 학교에 더 자주 갈 수 있게 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도권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등교율은 각각 67.7%, 67.2%로 이미 3분의 2를 넘은 상태다. 그러나 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은 48.3%에 그쳐 앞으로 등교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직업계고등학교에선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수도권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수가 많지 않은 비수도권 지역은 학교문을 더 빠르게 열고 있는 추세다.
대구는 지난해부터, 세종은 올 1학기부터, 전남은 지난주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했다. 충북은 오는 21일, 강원은 다음달 1일부터 각각 매일 등교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교육당국이 등교 확대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력격차 문제와 심리·정서·사회성 결여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6개 교원단체와의 간담회에서 2학기 전면 등교 의지를 재차 드러낸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8월까지 모든 교직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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