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다시 40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3일) 0시 기준 4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14만7천8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3명입니다.
전날(565명)보다 113명 줄면서 지난 8일(454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환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발표일 기준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85명→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입니다. 이 기간 400명대가 3번, 500명대·600명대가 각 2번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등 정체 국면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4명으로 13만 8581명(93.72%)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천308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한편,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어제 1차 신규 접종자는 38만6천223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180만2천287명(전체 인구 대비 23.0%, 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입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