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서울 마포구와 강동구의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은 밤 12시까지 영업이 허용됩니다.
한 달간 시범 운영해본 뒤 별 문제가 없으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행 그대로 이달 말까지 연장될 전망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서울형 상생방역의 시범 대상은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입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기존에는 밤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했지만 오는 12일부터는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마포구와 강동구의 실내 체육시설 170여 곳이 대상으로, 종사자는 2주마다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밤 10시 이후 이용 인원 제한과 환기 조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한 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방역에 큰 문제가 없으면 다른 시설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시범사업을 잘 분석하고 난 다음에 말씀드렸던 식당, 카페나 노래연습장에 대해서 확대해 나가는 건 추후 검토할 예정입니다."
서울형 상생방역의 시범사업 결과는 7월부터 시행되는 새 거리두기 체계에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앞서 이달 말까지는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그대로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611명으로 이틀째 6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고령층 감염자는 줄고 있지만,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영국에서 인도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국내도 확산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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