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 이용객 추첨 결과 변산휴양림 내 '위도항' 객실(숲속의 집)이 13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10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야영시설은 화천 숲속 야영장 '18번 오토캠핑장'으로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앞서 지난 1∼7일 '숲나들e 누리집'에서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만7천964명이 신청해 객실은 평균 5.09대 1, 야영 시설은 2.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번 추첨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객실 추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 진행된다.위도항 객실은 숲을 배경으로 자리한 트리하우스로, 바다를 바라보며 경관을 즐
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2018년과 지난해에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휴양림별 평균 경쟁률은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자연휴양림인 신시도자연휴양림이 11.6대 1로 가장 높았다.당첨자 결제 기간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로,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자동 취소된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