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 접종 일정, 백신 종류 포함 여부 주목
방역당국이 6월 셋째 주에 발표할 예정인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계획'에 만 30~59세 일반시민에 대한 접종 일정과 백신 종류가 포함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상반기 13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한다는 방침이며 현재로서는 '1천300만명+α'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늘(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에 '3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며 7월부터는 만 50~59세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교직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합니다.
당초 6월 7일부터 AZ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던 30세 이상인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은 백신 물량 부족과 다른 학년 교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접종 기간을 2학기 개학 전 여름방학인 7~8월로 잡았습니다.
따라서 접종 간격이 8~12주일로 긴 AZ 백신 대신 1~2차 접종 간격이 3주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로 도입하는 mRNA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제품 2종이 있습니다.
30세 미만의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은 예정대로 6월 15~26일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7월 기말고사를 치른 뒤 입시 일정을 고려해 화이자 백신을 맞을 계획입니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예방접종 계획은 백신별 공급 일정과 물량을 고려해 6월 3주차까지는 예방접종전문위 심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
올해 3분기에 접종하는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주력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혈전 부작용 위험이 보고되지 않은 화이자와 모더나는 30~40대가 접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