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부터는 60세부터 64세까지, 396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젊은 층은 아직 접종 시기를 잘 몰라 잔여 백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20대 경우에는 수능 응시자가 백신 대상자라는 얘기에 '차라리 다시 수능을 볼까' 이런 반응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14.8%인 759만여 명입니다.
오늘부터 60세부터 64세까지 396만 명이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하면, 접종자는 곧 1천만 명을 넘깁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사전예약을 마친 1957~1961년생까지의 대상자는 오는 19일까지 전국 병원과 의원 등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30세 미만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늘 군 장병부터 시작하고,
얀센 백신은 오는 10일부터 예비군과 민방위, 국방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종합니다.
자신의 백신 접종 시기를 모르는 젊은 층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20대 초반 사이에는 수능 응시자에게 접종 기회를 준다고 하니 여기에 눈을 돌리자는 반응도 나옵니다.
인터넷을 통해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보면 백신을 빨리 맞는다는 정보 글도 공유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20대 대학생
- "20대들은 아무래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후순위로 밀려났잖아요.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백신을 맞으려고 9월 모의고사를 신청하겠다는 친구들도 많이…."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47만 2천 명으로,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jtj@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김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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