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체추행 혐의 조사 중
중고물품 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옷을 판매하려던 30대 여성이 옷을 사러 온 20대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4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 A 씨로부터 추행당한 뒤 신고했습니다.
A 씨는 피해 여성이 당근마켓에 올린 옷 판매 글을 보고 접근했습니다. A 씨는 "옷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핑계로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자고 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A 씨는 집에 들어온 후 태도가 돌변해 피해자의 특정 신체 부위를 추행한 것
결국 A 씨는 옷을 사지 않았고, 피해자는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달 22일 경찰에 A 씨를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당근마켓 측에 공문을 보내둔 상태"라며 "확인되는 대로 A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