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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어들지 않는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5명이 증가한 1만1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감염 사례다. 하지만 특정 클러스터가 없이 기존 감염원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어서 방역당국은 확산세를 우려하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수성구 들안로에 있는 바(Bar) 관련해 5명이 나왔다. 이곳은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종업원, 손님 등을 진단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이 39명으로 늘었다. 또 동구 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10명이 신규 확진됐고 직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나머지 직원들을 검사하자 추가로 나왔다.
이 밖에도 공익요원 확진 이후 공무원 등이 추가 감염된 동구청(3명)과 경산 별장 지인 모임(3명), 달서구 IT업체(1명)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다. 이밖에 1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고, 4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12일 30대 후반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북구 산격동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종업원, 손님, 유사 업소 등으로 확산해 관련 누계가 284명이 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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