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문화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이 기간이라도 60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에 유선으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고령층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조처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앞서 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예비명단을 꾸려 백신 접종 대상자를 관리하는 방식에서 네이버·카카오 앱을 이용한 실시간 예약 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그동안 앱에 잔여백신 수량이 '0'으로 떠도 병원에 전화해 재차 문의하는 등 위탁의료기관의 부담이 컸다. 예비명단을 이용한 접종방식은 이달 9일까지만 유지한다.
앞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만 30~59세는 앞으로 잔여백신을 맞으려면 당일 예약만 가능하다.
오는 9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미리 예약한 만 60세 이상 고령층에 연락해 접종하고 이후로도 물량이 남으면 네이버·카카오 앱으로 당일 예약한 만 30~59세가 접종하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잔여백신 접종이 수월해 진다.
예비군·민방위를 포함해 군 관계자가 대상인 얀센 백신은 오는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얀센 백신 역시 잔여백신은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우선 접종한다.
전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635만8512명으로 전국민 대비 1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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