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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은 지난 1일 "운이 좋아 한국에 태어났고 그 덕분에 코로나 백신까지 빠르게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됐다"면서 "함께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중저소득국가를 위한 백신 기구인 코백스에 기부했다"는 게시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주목 받았다.
또 다른 네티즌도 "2차까지 예방 접종을 마친 기념으로 코백스에 50달러를 기부했다"며 "백신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라도 더 공급되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코백스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저소득국가의 백신 접종률을 30%까지 끌어올리려면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코백스는 지금까지 126개국에 코로나19 백신 7000만회분을 전달했지만, 목표로 한 1억9000만회분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개인 기부는 코로나19 백신 1개 가격을 5달러로 책정해 5달러부터 1000달러까지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인 이메일주소와 카드정보 등을 기입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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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접종 비용을 개발도상국 등 전 세계 국가에 백신을 배분하는 코백스에 기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일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635만8512명으로 접종 시작 96일만에 600만명을 넘었다. 정부는 이대로라면 이달 말 1400만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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