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정민 사건에 서울경찰청장 연루' 허위사실 내사 착수

경찰이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의 가족이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 사건' 에 관련돼 있다는 허위정보가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일) 서울경찰청은 "경기북부경찰청이 장 청장과 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장 관련 사건을 해당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 인접한 경기북부청이 대신해 수사하게 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상에는 장 청장의 아들이 중앙대 경영학과 11학번이고 이름은 '장첸'이며, 손씨 죽음에 경찰 고위직이 관련돼있다는 가짜 뉴스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청장의 자녀 중에는 중앙대생도 없고 의대생도 없다"며 해당 의혹들이 모두 근거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