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 상주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 = 경북대] |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해 이학과 공학, 기초의과학, 융합, 지역특화 등 기초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경북도는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협력해 '2021년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지역특화분야 공모에 예비 선정돼 국비 95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경북대 상주캠퍼스가 선정된 분야는 '탄소중립 지능형 에너지시스템 선도연구센터' 사업이다. 경북도는 사업비 113억 원을 7년 동안 지원받아 산학협력 기반의 에너지 소재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역 특화산업에 부합하는 고급 인재도 양성한다.
탄소중립 에너지시스템은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현재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국가선도전략인 '그린뉴딜'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은 탄소를 배출하는 철강 화학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공단이 다수 있고 메탈과 아산화질소를 배출하는 농축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도는 탄소 중립을 위한 산업 및 농축산 폐에너지원을 고효율 에너지로 변화하기 위한 소재와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발맞춰 경북형 신재생에너지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에 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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