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한주형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이 시행된다. 일종의 인센티브로, 오는 7~10월에는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등 순차적으로 도입될 계획이다.
대상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까지 모두 완료한 접종자다. 얀센은 국내에서 허용된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 백신이다.
이날부터 1차 이상 접종자는 현재 8명으로 제한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예로 조부모 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면, 접종을 받지 않은 가족 8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모일 수 있다.
그동안 운영을 멈췄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주민센터도 문을 연다. 정부는 오는 다음달 1일까지 해당 센터의 전체 운영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도 예방접종자를 우선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또 백신 1회 이상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와 이용료를 할인·면제해준다. 예약 후 현장에서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 내 생태탐장원 체험 행사 이용료와 국립공연장·국립
다음달부터는 접종완료자의 경우 사적모임과 실내외 모든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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