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일주일 평균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고3 학생들의 집단감염이 나오는 등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지난달 31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427명입니다.
수도권에서 275명, 비수도권에서는 15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자정을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평균 확진자 수는 554명으로 보건당국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방역수칙이 조금이라도 해이해질 경우에는 언제든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그런 위험성이 여전히 있는 상황입니다."
집단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급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체 교직원과 3학년 학생들이 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내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1,2학년 학생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했습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여전합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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