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 휴대전화 발견…의혹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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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A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공지문 / 사진=원앤파트너스 홈페이지 |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22살 故 손정민 군의 친구 A 씨 측이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A 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홈페이지에 "친구 A 및 그 가족과 주변인들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개인정보 공개, 명예훼손, 모욕, 협박 등 일체의 위법행위와 관련된 자료 일체를 받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공지했습니다.
공지글에는 "언론을 통해 수차례 위법 행위를 멈추어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위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자 한다"며 "법무법인 변호사들과 담당 직원들만으로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니 관련 제보를 보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원앤파트너스 측은 오늘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개인정보 공개 등 위법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과 29일, 원앤파트너스 측은 입장문을 통해 A 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신상털기 등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한편, 손 군 실종 직전에 함께 있던 A 씨는 그간 출처가 불분명한 의혹들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A 씨는 지난 17일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 변호사를 통해 "술에 취해
이어 어제(30일) 환경미화원에 의해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A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되면서 실종 당일 오전 3시 38분 이후부터 미궁에 빠져있는 손 군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youchea62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