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홈페이지에서 의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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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온 가운데 오늘(31일)부터 2주 동안 찬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면서 뜨거운 감자인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수렴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의 의뢰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를 오늘(31일) 발표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80.1%가 "환자 인권 보호와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의료행위 위축 초래 가능성 때문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9.8%로 찬성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0.1%였습니다.
찬성 의견은 모든 응답층에서 높았으며 특히 30대에서 87.8%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부산과 울산 등 경남지역에서 84.7%, 진보성향층에서 90.3%의 찬성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5월 28~29일 이틀 간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 찬성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찬반 의견 조사에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권익위가 운영 중인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 '국민생각함'에서는 '최근 수술실 내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안이 논의 중에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의견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유명 척추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대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은 여권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며 국회에서는 의료법 개정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