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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독도의 공시지가는 79억 5143만원으로 지난해(72억 3749만원) 보다 9.86% 상승했다.
동도와 서도, 부속도 등을 포함한 독도의 전체 면적은 18만 7554㎡ 로 소유자는 해양수산부다.
독도는 모두 101필지로 임야가 91필, 대지 3필, 잡종지 7필지로 구성돼 있다. 독도의 최고 지가는 독도리 20-3번지인 서도 접안시설(65㎡)로 ㎡당 165만이다. 최저 지가는 독도리 30번지(6만8028㎡)로 ㎡당 5300원이다.
독도의 공시지가는 매년 크게 오르고 있다. 2011년 10억 74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처음으로 50억원을 넘어 50억 600만원을 기록했고 이제는 8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6배 넘게 상승한 것이다.
경북도는 독도의 공시지가가 국민들의 사회적 관심 증가와 일본의 영유권 주장, 관광인프라 증설, 지하자원 등 경제적 가치 상승으로 인해 매년 오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독도와 인접한 울릉군의 올해 공지지가도 지난해보다 12.8% 상승했다.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관광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요인으로
한편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에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이슈와 농촌 전원주택 개발 수요 등으로 인해 군위군의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15.2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진(14.78%), 봉화(13.76%), 울릉(12.79%), 의성(10.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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