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테마공원이 개장했습니다.
보릿고개 시절을 재연한 전시관과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어른들에겐 옛 향수를, 청소년에겐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네 우물을 쓰던 시절.
주민들이 합심해 땅을 판 뒤, 처음으로 상수도를 연결합니다.
비가 오면 새던 지붕 볏짚을 걷어내고, 튼튼한 슬레이트 지붕을 얹습니다.
경북 구미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900억 원을 들인 새마을 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졌습니다.
▶ 인터뷰 : 이종평 / 경북도 새마을회장
- "새마을운동의 현장을 보존하고 새마을운동의 미래 정책개발 또 우리 새마을지도자 교육 체험을 통한 우리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특히 새마을운동 태동관과 역사관을 설치해 어렵고 힘들었던 보릿고개 시절의 향수도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우리가 어떻게 해서 잘살게 되었는지 또 세계에 새마을을 어떻게 수출하는지, 모두가 알 수 있습니다. 관광뿐만 아니고 역사 공부하는 그런 자료관이…."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픈형 북카페와 미디어아트 감상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경북도는 테마공원이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성과를 계승·발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김광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