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한낮 더위…밤부터 서해안 중심 강한 비

<1>유난히 비 소식이 많았던 5월인데요,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은 맑은 하늘로 시작하면서 한낮기온이 쑥쑥 올랐습니다. 서울이 26.3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높았고요, 광주는 29.5도, 대구 28.5도로 남부지역은 초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2>내일도 한낮기온이 껑충 오르면서 서울은 24도, 해남 28도, 청도 29도를 보이겠습니다. 중부지역은 오늘보다 2~4도가량 낮겠고 남부지역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3>오늘 저녁 무렵부터는 하늘 표정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진하면서 오늘 밤 한차례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서해안을 따라서 3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그 외 전국 곳곳으로 5~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밤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 수도권과 충남 내륙을 따라서도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남부>비가 내리면서 서해상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고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역은 한낮기온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주간>이번 주 대체로 맑은 하늘 드러나겠지만,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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