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순천의 요양보호사 사례와 관련해 이른바 '돌파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통 코로나19 백신을 정해진 횟수만큼, 접종 간격대로 맞고 14일이 지난 뒤 감염된 경우면 돌파감염에 해당하는 것으로 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9일) 관련 질의에 대한 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돌파감염 해당 여부는 사례별로 조사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29일) 순천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요양보호사가 확진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 요양보호사는 어제(28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요양보호사의 2차 접종일이
당국이 밝힌 돌파감염 사례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4명입니다. 이는 당시 접종 완료자 148만2천842명 가운데 0.0003%에 해당합니다.
당국은 돌파감염 사례에 대한 감염경로 및 추가전파 가능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매주 1차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