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불법촬영을 한 건데, 이 남성은 일본에서 국내 한 방송사의 오디션에 참가하러 온 중학생이었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불법촬영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6일 서울의 한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화장실 안에 있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에서 온 중학생이었는데, 두 달 전쯤 한 국내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화장실에 있던 피해자가 불법촬영하는 남성의 휴대전화를 뺏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남성을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남성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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