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률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AZ백신 예약자만도 40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화이자 백신 접종자까지 더하면 내일(29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될 1차 누적 접종자는 500만명 선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오늘(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5만 7192명, 누적 468만 852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통계청의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9.1%에 해당합니다.
최근 방역당국이 2차 접종에 집중하면서 1차 접종률은 지난 7일 7%를 넘어선 이후 한동안 7%대를 유지했지만, 어제(27일) 고령층 AZ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21일 만에 9%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아울러 오늘(28일) AZ백신 접종 예약자도 40만명에 달하는데 잔여백신 접종자와 화이자 백신 접종자를 추가하면 내일(29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50만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다만 초반 높은 접종률을 정부 목표인 '6월 1300만명 1차 접종'까지 끌고 가기 위해선 예약률을 더 끌어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오늘(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6월 3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아직 남은 기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서둘러달라"며 "스마트폰이나 예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가족분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