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경찰 간부가 동료 경찰관의 결혼식 축의금을 훔쳐 직위해제 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관할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6일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B 순경의 결혼식 당시 축의금이 든 봉투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직원은 A
삼산서는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그에 대한 수사를 다른 경찰서에 의뢰할 예정이다.
삼산서 관계자는 "소속 경찰서 직원을 직접 수사할 수 없어 다른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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