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구 법무차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차관은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에서 "남은 1년, 법무·검찰 모두 새로운 혁신과 도약이 절실한 때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사의 배경을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차관에 내정되기약 3주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서초구 자택 앞에 도착해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법무부는 이 차관 외에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이영희 교정본부장이 조직쇄신과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