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다음 달 초순 사법연수원 29~30기를 승진 대상자로 둔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총장 취임 및 검사장급 이상 결원 충원 등에 따른 인사 필요성에 대해 보고받았습니다.
특히, 신규 보임 대상자인 사법연수원 29~30기의 적격 여부를 심의·의결했고, 고호봉 기수의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탄력적 인사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과천종합청사 출근길에서 "인사 적체 문제가 있다"며 "보직 관련해 여러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검찰 인사 전반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또, 법무부는 새로운 검찰총장의 의견 청취 절차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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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사장급 인사에 이어 부·차장급 중간 간부 인사도 법무부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과 맞물려 대규모로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