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크게 늘면서 연관 산업 규모가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을 넘어설 거란 예측이 나왔는데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려동물의 식품산업을 국산화하기 위한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천5백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국민 서너 명 중 1명꼴입니다.
연관 산업 규모는 현재 4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반려동물 연관 산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먹이와 간식 등 바로 식품시장인데요. 7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 품질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승국 / 반려견 주인
-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사료는 수입품도 많고, 검증된 사료나 원료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농진청은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식품 9종을 개발한 데 이어, 5건의 특허 출원과 7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했습니다.
최근엔 반려견의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성 식품도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농촌진흥청 동물복지연구팀
- "체중 증가율이 8%p (낮아졌고) 비만의 척도를 나타내는 신체충실지수가 약 10%p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산업 규모도 6년 뒤에는 6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관련 제품의 국산화 비중이 높아질수록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