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를 딴 지 얼마 되지 않은 대학생이 만취상태로 엄마차를 몰다 사고를 냈습니다.
앞에 있던 차와 뒤에 있는 차 모두 받았는데, 자신이 운전한 차량과 동승자를 현장에 두고 도망쳤다 3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자수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차량이 속도를 줄이는데 뒤차가 다가와 들이박습니다.
잠시 후 경찰관들이 주위를 서성입니다.
지난 17일 자정쯤 음주운전 사고를 낸 운전자가 도주하자 경찰이 수색하는 장면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펑 소리가 나서 쾅 박았어요. 이 사람(운전자)이 당황하니까 후진기어를 넣으니까 뒤에서 오는 영업용 택시를 박았어요."」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 인터뷰 : 목격자
- "펑 소리가 나서 쾅 박았어요. 이 사람(운전자)이 당황하니까 후진기어를 넣으니까 뒤에서 오는 영업용 택시를 받았어요."
가해자는 이곳에서 앞뒤 차를 모두 박고 차량과 동승자를 내버려둔 채 도망쳤습니다."
앞에 있던 SUV 차량이 충격으로 순찰차까지 들이받으면서 추돌 차량은 모두 4대로 늘어났습니다.
도주한 운전자는 대학교 1학년 남성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로 어머니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자리를 빠져나간 후 3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남성을 위험운전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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