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맨손으로 차량 유리 격파
↑ 경찰이 사투를 벌여 난폭운전자를 검거했다 /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제공 |
음주·난폭운전으로 도로 위 무법자처럼 차선을 휘젓고 다니는 차량 한 대가 보입니다. 깜빡이를 켜둔 채 1,2차로를 과속운전하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24일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 계정에는 경찰이 도주하는 운전자를 검거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이 난폭 운전자를 끝까지 쫓아 창문을 깨며 검거하는 긴박한 현장 영상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더해져 화제입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도주 중인 운전자는 조현병을 알고 있는 자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신고자를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이 제지하자 본인 차량에 탑승해 과속 등 난폭·음주운전을 하며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 경찰이 사투를 벌여 난폭운전자를 검거했다 / 영상=대한민국 경찰청 제공 |
경찰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추월을 피하고 계속해서 피의자 차량을 뒤쫓았습니다. 이어 다른 차량들이 도로에서 보이지 않자 차량을 멈추기 위해 충돌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이리저리 피했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격전에 한 시내로 들어선 후 멈췄습니다.
경찰은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문을 강제 개방해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분 노고에 박수 드립니다. 안전이 최고입니다”, “맨손으로 창문을... 경찰관님 크게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추월해서 막는 거 보니 속이 시원하네”등의 반응과 함께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 경찰이 사투를 벌여 난폭운전자를 검거했다 / 영상=대한민국 경찰청 제공 |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9602wldud@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