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어제(22일)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백신 수급에 문제가 있어 잠시 주춤했었죠.
정부가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지만, 접종 예약률은 여전히 더딥니다.
정태진 기자가 백신 접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힘 빼세요. 따끔하세요."
- "문지르지 마시고 샤워는 내일부터 하세요."
휴일 오전이지만, 백신을 맞으려는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센터에 나왔습니다.
백신 부족으로 중단했던 75세 이상 고령자 대상 화이자 1차 접종이 재개됐습니다.
▶ 인터뷰 : 정수웅 / 1944년생
- "백신이 부족해서 걱정했었는데 오늘 맞게 돼서 홀가분합니다."
▶ 인터뷰 : 방광자 / 1944년생
- "(접종이) 늦어져서 걱정됐었는데 와서 맞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요."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화이자 백신을 맞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등 대상자는 전국 예방접종센터 263곳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접종일정은 각 지자체를 통해 개별통보됩니다."
이번 신규 1차 접종 대상자는 201만 명입니다.
정부는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지만, 예약률 증가 폭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에게 요양병원 면회를 허용한 보건 당국은 추가 혜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jtj@mbn.co.kr ]
영상취재 : 이형준 VJ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최진평
#MBN #백신접종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접종 #2차접종#모더나 #정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