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식당가에서 한 남성이 폭행당해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인끼리 다투는 과정에서 일어났다는데, 한 시민이 쓰러진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가해 남성은 도주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식당 앞으로 구급차와 경찰차가 도착합니다.
잠시 후 구급대원들이 쓰러진 남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어제(20일) 밤 10시쯤 서울 강남의 한 식당 앞에서 폭행당해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급대원들이 이송하는 장면입니다.
▶ 인터뷰 : 신고자
- "두 분이 싸우고 계시더라고요. 지켜보다가 상황이 심각해져 가지고…. 제가 우선 119에 전화해서 구급 요청을 했고요."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사건 현장입니다. 피해자는 이 도로 한가운데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의식은 돌아온 상태지만, 조사를 받으려면 회복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남성과는 지인이었는데, 근처에서 각자 술을 마시다가 현장에서 만나 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에게 신고자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가해자는 도망쳤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목격자 탐문과 인근 CCTV를 확인하며 가해자 추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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