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사 전경. [사진 제공 = 대구시] |
이 플랫폼은 이용자들의 주차 충전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동시에 원격으로 수백 대의 전기모빌리티 등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대구시는 우선 공유킥보드 이용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다음달부터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IDC로부터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IDC로부터 스마티시티 사업과 관련해 세 번이나 수상을 한 건 대구시가 유일하다. 2018년에는 인공지능 민원상담 로봇인 '뚜봇', 2019년에는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으로 수상을 했다. IDC는 1964년도에 설립된 글로벌 시장분석 기관으로 2015년부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우수 사례 등을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대구시는 국내외에서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서 입지도 넓혀가게 됐다. 대구시는 올해 국토부의 스마트 챌린지 사업에도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과 전국 최초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 등에도 가입했다. 또 혁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실증도시(2018), 스마트도시 시범인증(2019)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인증을 필두로 전국 최초로 UN 산하기관 ITU 스마트시티 표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ISO 37120) 획득과 함께 스마트시티 글로벌 100위 진입 등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스마트시티 아태 어워드를 3회 수상한 것은 대구시가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인정받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