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장녀 서민정씨.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합의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지 약 8개월만이다.
두 사람의 혼인은 아모레퍼시픽과 범삼성가인 보광그룹과의 혼맥으로 화제를 모았다. 홍정환씨의 부친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의 남동생이다.
서 회장은 지난 2월 홍정환씨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도 회수했다. 당시 종가 기준으로 63억2000만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홍정환씨의 지분은 보통주 기분 0.12%에서 0%로 변동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서민정씨는 2019년 10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 전략팀에 과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율은 2.93%로 서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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