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나 의료 영역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음 달 국내 최초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을 앞두고 막판 준비가 한창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자 단어를 모으면 생기는 특수무기를 가지고 괴물을 잡는 교육용 게임입니다.
괴물 몸에 쓰인 한자를 반복해서 듣고 보면서 시청각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출시 후 30만 명 넘는 회원이 가입했고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접속할 정도로 어린아이와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처럼 교육과 웰빙, 국방 등 특정 목적을 게임의 요소를 통해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기능성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국내 최초의 기능성 게임 전시회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택민 / 경기 디지털콘텐츠진흥원 원장
- "모든 가족이 게임을 즐기고 건강해지고 똑똑해질 수 있는 게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려고 올해부터 경기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역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에 대한 이미지 전환과 게임 산업의 성장을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더 많은 국민이 게임을 많이 이용할 수 있고 기업으로서는 세계적인 수출과 판매를 더 넓힐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게임 페스티벌은 다음 달 25일부터 펼쳐지며 국내외 5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기능성 게임 경진대회와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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