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단축근무·시차출퇴근·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공개한 '통계청 2017~2020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사람은 총 2898명으로 집계돼 전년(2214명)보다 30.9%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근무형태별로는 시차출퇴근제가 905명(31.2%·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탄력적 근무제(843명) 29.1%, 선택적 근무시간제(767명) 26.5%, 재택 및 원격근무제(504명) 17.4% 등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 중 재택 및 원격근무제 활용자는 전년의 5.3배로 늘었다. 유연근무 중 재택 및 원격근무 활용 비율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15%를 넘었다.
지난해 성별, 혼인상태별 유연근무제 활용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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