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방송산업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곳이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인데, 경기도 고양시도 방송 메카를 꿈꾸고 있습니다.
대규모 방송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는 고양 방송영상밸리 첫 삽을 떴는데, 취업 유발 효과만 3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나, 둘, 셋!"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경기 서북부권인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축구장 100개 규모의 방송영상 특화 단지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입니다.
방송영상밸리에는 국내 주요 방송국과 제작센터가 입주해 개방형 스튜디오 등을 꾸립니다.
문화 콘텐츠 기획에서부터 생산, 유통, 소비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일자리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고양 영상밸리가 고양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의 핵심축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기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고양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 클러스터이자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경기 고양시장
- "고양시는 오금동에 마련되는 아쿠아스튜디오와 영화 촬영소를 함께 해서 방송영상 콘텐츠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2023년 완공이 목표인 이번 사업의 경제 효과는 취업 유발 3만여 명, 생산 유발 4조 2,000억 원 규모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이재명경기도지사 #이재준고양시장 #정주영기자